5월31일 모닝 뉴스 브리핑

May 31, 2022 12:13 pm Published by Leave your thoughts

5월31일 모닝 뉴스 브리핑을 시작합니다.
<미국 소식>
바이든 “러시아 본토 공격 로켓은 우크라이나에 보내지 않겠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 본토까지 타격이 가능해 ‘게임 체인저’로 평가받는 장거리 로켓시스템을 우크라이나에 지원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러시아를 자극하지 않기 위한 발언인데, 동부 돈바스가 러시아군에 완전히 점령당할 경우 전쟁이 돌이킬 수 없는 양상에 진입한다는 점에서 무기 지원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전망도 나온다.

120억원 복권당첨 ‘인생역전’ 美 남성의 추락..남은 인생은 감옥에서

1000만 달러, 한화로 약 120억원에 달하는 복권에 당첨된 남성이 남은 인생을 감옥에서 보내게 됐다. 31일(이하 현지시간) AP통신은 몇 년 전 복권 당첨으로 거액을 손에 쥔 마이클 토드 힐(54)이 여자친구를 살해한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 받았다고 보도했다. 힐은 2017년 8월 1000만 달러, 약 120억원 규모의 긁는 복권에 당첨됐다.

“교사 총기무장해야”..美, 총은 총으로 막을 수 있다는 환상

미국 텍사스주 유밸디의 총기 난사 희생자 추모행사에는 허리에 권총을 차고 자원봉사를 온 주민들이 적지 않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2번 연속 지지할 정도로 공화당 텃밭인 유밸디는 총기 소지에 관대한 전형적인 텍사스 시골이다. 소총이 복권 경품으로 자주 내걸리는, 미국에서 가장 중무장한 지역 중 하나다.
이런 마을에서 지난달 24일 총기 사고로 초등학생 19명과 교사 2명이 숨지자 무장의 자유를 보장해야 한다는 주민들의 오랜 신념에도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다. 희생된 아이의 삼촌이 “더 이상의 참사를 막으려면 교사들을 총으로 무장시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면 다른 희생자의 할아버지가 “총기 소지의 자유가 과연 무엇을 지켜줬나. 그 자유가 결국 사람을 죽였다”며 반론을 편다.

“임신해 엎드릴 수 없어요” 美 경찰, 흑인 여성에 발포 논란

미국에서 경찰이 차량을 탈취한 혐의를 받는 비무장 상태인 흑인 여성에게 총격을 가해 과잉 대응 논란에 휩싸였다. 캔자스시티 스타 등에 따르면, 캔자스시티 경찰은 지난 27일(현지시간) 도난 차량을 추적하다가 조수석에 탔던 흑인 여성에게 수차례 발포했다. 목격자 여성 세다니아(29)는 “흑인 여성은 두 손을 들고 차에서 내렸다. 그녀는 경찰이 바닥에 엎드리라는 지시에 임신해서 엎드릴 수 없다고 대답했다”고 회상했다.

바이든 재선 포기하면 누가 미 민주당 대선 후보 될까

조 바이든 대통령이 2024년 미국 대선에서 재선 도전을 포기할 경우 누가 민주당 대선 후보가 될지에 대한 예상을 미 정치 전문 매체 더힐이 30일(현지시간) 내놓았다.  카멜라 헤리스 부통령이 단연 선두다. 더힐은 그러면서 그를 대신할 민주당 대선 후보로 5명을 거명하면서 먼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꼽았다. 바이든 대통령과 함께 자주 모습을 비추고 지명도도 높아 민주당 대선 후보에 이어 미국 역사상 첫 여성 대통령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더 힐이 두번째로 꼽은 유력 주자는 2020년 대선에서 혜성처럼 등장해 민주당 지도부와 정치평론가들을 놀라게 했던 피터 부티지지 교통부장관이다.

‘텍사스 참사’ 1주도 지나지 않아.. 美, 총기난사만 최소 14건
지난 24일(현지시간) 최소 21명이 숨지며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렸던 ‘텍사스 총기난사’ 사건이 채 1주일도 지나지 않았지만 미국은 여전히 총기난사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미국 매체 워싱턴 포스트(WP)는 지난 30일 “텍사스 총격 사건 이후 최소 14건의 총기난사 사건이 미국 여러 지역에 걸쳐 일어났다”며 “24일 참사 이후에도 총기난사로 인해 최소 10명이 사망하고 61명이 부상을 당했다”라고 보도했다.

미국인의 ‘잔디 사랑’ 위협하는 기후변화

미국인들의 잔디 사랑은 유별나다. 거대한 정원을 갖고 있는 대저택은 말할 것도 없고 서민들이 주거하는 작은 단독주택이나 타운하우스에도 잔디밭이 딸려 있다. 먹지도 못하는 잔디를 키우는 데 쏟는 시간과 정성은 미국식 여유로움의 상징이기도 하다. 하지만 미국 서남부 지역을 수년째 괴롭히고 있는 지독한 가뭄은 미국인들의 잔디 사랑을 위협하고 있다.

美 메모리얼데이 연휴 항공편 7천편 결항..英서도 지연 속출

미국에서 여름 여행철이 본격 시작되는 메모리얼 데이(Memorial Day•미국 현충일•5월 30일) 연휴 기간 전 세계에서 7천건이 넘는 항공편이 결항해 여행객 피해가 속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CBS 방송은 30일(현지시간) 항공편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FlightAware)가 집계한 자료를 바탕으로 미국 동부시간으로 이날 오전 0시부터 오후 11시 52분 사이 1천634건의 항공편이 취소됐다고 보도했다.

파월 만나는 바이든 “연준에 ‘노터치’, 물가 잡겠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31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과 회동한다.
40년만의 최악의 인플레이션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은 미 월스트리트저널(WSJ) 기고를 통해 연준에 간섭하지 않고 물가를 잡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미국, 중국 제치고 인도 최대 교역상대국 부상

미국이 중국을 제치고 인도의 최대 무역상대국으로 떠올랐다.
이 기간 인도는 최대 교역 상대국인 미국으로부터 328억 달러의 무역 흑자를 거두었지만, 교역상대국 2위인 중국으로부터는 729억 달러의 무역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 소식>
김건희, 코바나컨텐츠 대표 사임..향후 활동 방향 모색할 듯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인 김건희 여사는 자신이 운영하던 미술 전시. 기획사인 ‘코바나컨텐츠’ 대표직에서 사임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김 여사가 이날 회사 대표직에서 물러났다”며 “오늘 사임하면 법적 효력은 내일부터 발생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 여사 측은 코바나컨텐츠를 통해 공익 사업을 하는 방향도 고심했으나 윤 대통령의 내조를 위해 사실상 폐업으로 가닥을 잡았다.
김 여사는 이제 사업가가 아닌 대통령 배우자로서 활동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김승희 복지장관 후보자, 청문요청안 제출..재산 40억여원

윤석열 대통령은 31일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요청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국회에 제출된 재산 신고 자료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본인과 배우자, 자녀를 합쳐 총 40억4천353만2천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본인 명의로 서울시 양천구 목동 아파트(19억8천900만원)와 경기도 포천시 임야 4천156㎡(1천600만원), 목동 상가(3억5천200만원)를 신고했다.
김 후보자의 임대 채무는 4천만원이고, 금융 채무는 5천만원이다.

‘핵 버튼’ 누를 준비 끝낸 김정은.. 이번엔 중•러와 ‘사전 교감’?

‘버튼’만 누르면 되는 북한 7차 핵실험이 임박하면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이번엔 중국과 러시아에 미리 핵도발 감행을 귀띔할지 관심이 쏠린다.
북한은 4ㆍ5ㆍ6차 핵실험 당시 중러를 ‘패싱’해 반발을 샀었다.
이런 앙금은 북한이 6차 핵실험을 실시한 2017년 중러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결의 2397호에 찬성표를 던진 계기가 됐다.
이에 국제사회에서 소외된 북중러가 북한의 핵실험 계획을 공유하면서 공통된 대응 논리를 마련할 것이라는 데 무게가 실린다.

특별감찰관 놓고 티격태격.. 신뢰 위기 자초하는 윤 대통령

대통령의 친인척과 측근 비리를 상시 감시하는 ‘특별감찰관제’ 존치 여부를 놓고 대통령실과 이른바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 의원들이 불협화음을 내고 있다.
윤핵관 중 한 명인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방선거 이후 특별감찰관 추천 절차를 시작하겠다고 공표하고, 대통령실도 “특별감찰관을 임명하되, 더 나은 제도가 있는지 구상한다는 뜻일 뿐”이라며 한발 물러서면서 논란은 진화되는 중이다.

박지현 ‘尹대통령 탄핵’ 언급 파문..이준석 “대선불복이냐”

여당의 국정안정론과 야당의 국정견제론이 투표 하루 전날까지 충돌을 빚었다. 사실상 야당 공동대표인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돌연 윤석열 대통령의 정치 중립성을 비난하며 탄핵을 언급했다. 여당 대표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제정신이 아니다”는 막말까지 했다. 여야 지지층은 제각각 “이래서 투표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벼르고 있어 표심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린다.

민주당, 선거 전날까지 ‘김포공항 이전 자중지란’
6•1지방선거 막판 논란으로 떠오른 ‘김포공항 이전’ 공약을 두고 더불어민주당이 선거운동 마지막 날까지도 자중지란을 고스란히 노출했다.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이 김포공항 이전 공약을 여전히 고수하는 가운데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와 당 지도부도 공개적으로 우려를 표했다.
하지만 김 후보는 이날 CBS라디오에서 “김포공항 (이전) 문제는 전체적으로 당내 조율을 거쳐야 할 내용”이라며 “아무 조율 없이 나온 것에 대해서는 조금 문제가 있다”고 부담감을 드러냈다.

내일 선거결과 따라.. 尹국정동력-법사위장 배분 등 정국 회오리

6•1지방선거는 3•9 대선 84일 만에 치러진다는 점에서 대선의 연장전 성격이 짙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이 0.73%포인트의 역대 대선 최소 표차로 집권한 만큼 이번 지방선거는 향후 윤석열 정부의 국정 운영 방향과 정국을 결정하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尹 vs 李’ 대리전, 향후 국회에도 영향31일 여야 관계자들은 이번 선거의 승패 기준은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선거에 달려있다고 입을 모았다.
자연히 이번 선거 결과는 향후 국회 상황에도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

尹•바이든 회담에 침묵하던 北, 열흘 지나 “사상 최악 망국선언”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지난 21일 한•미 정상회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 북한이 31일 선전매체를 통해 관련 비난을 쏟아냈다.
북한의 대외 선전용 매체인 ‘메아리’는 이날 ‘반역과 굴종, 무지가 낳은 최악의 망국선언’이라는 제하 기사에서 한•미 정상이 지난 21일 발표한 공동성명에 대해 “남조선(한국)•미국관계의 암흑사에 기록된 모든 불평등조약을 능가하는 사상 최악의 망국선언”이라고 비난했다.

이정미 “고인 물은 바다로 갈 수 없다”..마지막 지지 호소

이정미 정의당 인천시당 후보가 31일 “고인 물은 바다로 갈 수 없다”며 거대 양당이 아닌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北, 미사일 체계 완성.. 주민 상당수 식량난”

북한 김정은 정권이 2018년 각각 3차례에 걸친 한•미와의 정상회담에도 별다른 협상 성과를 내지 못하자 이후 핵•미사일 고도화에 사활을 걸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하지만 북한은 오랜 경제 봉쇄와 코로나19 등의 여파로 또다시 약 30년 전의 극심했던 식량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세훈 ‘宋 3불가론’ 부각.. 11개 구 돌며 지지율 굳히기 [6•1 지방선거]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31일 서울 11개 자치구를 누비며 막판 지지율 굳히기 유세를 펼쳤다.
오전 8시 하계역 사거리에 도착한 오 후보는 국민의힘 임재혁 노원구청장 후보 등과 유세차에 올라 출근길 차량들을 향해 인사했다.
도봉구로 이동한 오 후보는 국민의힘 오언석 도봉구청장 후보와 ‘오 브라더스’를 결성, 쌍문시장에서 합동 도보 유세를 이어갔다.

軍, ‘너무 힘들다’ 극단선택한 해군 수사단 간부 상관 입건

지난 4월 해군 수사단의 한 간부가 업무상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유서를 남긴 채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과 관련, 고인의 보직 임명 과정에서 일부 무리한 인사 조처가 있었던 정황이 포착됐다.
31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국방부 조사본부는 전날 해군본부 수사단 소속 A 대령을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입건했다.

<세계 소식>
“푸틴, 가장 가혹한 형벌 받았다”.. EU, 러시아 원유 수입 제한

유럽연합(EU)이 한 달간의 진통 끝에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금지하는 데 합의했다.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현재까지 부과된 경제 제재 중 가장 파괴력이 큰 조치다. 다만 일부 나라에는 예외를 허용한 탓에 러시아가 제재를 회피할 여지를 남겨둔 ‘반쪽짜리 합의’라는 비판도 나온다. 국제 유가 상승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EU가 어느 수준까지 희생을 감수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여왕 즉위 70주년 맞은 英, ‘축제 분위기’..20년 만에 황금마차 등장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즉위 70주년 기념행사 ‘플래티넘 주빌리’를 앞두고 영국이 들썩이고 있다.
곳곳에 영국 국기 ‘유니언잭’이 나부끼고 왕실 기념품이 전시되는 등 이미 축제 분위기다.
플래티넘 주빌리를 앞두고 런던 중심가인 피커딜리 서커스의 대형 전광판은 여왕 사진을 띄우고 카운트다운을 시작했고, 시내 주요 도로마다 영국 국기인 ‘유니언잭’이 내걸리는 등 들뜬 분위기 역력하다.

러시아 “서방 제재, 일반 국민 겨냥..러시아인 증오에 기반”

서방의 제재는 러시아의 일반 국민을 겨냥한다고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이 31일(현지시간) 주장했다.
타스, AP통신 등에 따르면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서방의 러시아 제재는 러시아인에 대한 증오에 기반한다며 이 같이 지적했다.

이란 외무부 “IAEA 보고서는 ‘엉터리’..진실 반영 못 해”
이란 외무부는 31일(현지시간)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최근 발간한 이란 핵시설 관련 보고서의 내용이 진실과 거리가 멀다고 주장했다.
이란이 핵폭탄 1개를 제조하는 데 거의 충분한 양의 농축 우라늄을 보유하고 있으며, 자국 내 핵 물질 조사와 관련해 신뢰할 만한 해명도 내놓지 않고 있다는 IAEA의 지적을 정면으로 부인한 것이다.

사무실에도, 집에도 득실..봉쇄됐던 상하이, 이번엔 흰개미떼에 골머리

중국 상하이의 코로나 봉쇄가 오는 6월 해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흰개미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
30일(현지 시각) 중공망 등에 따르면 최근 상하이 창닝구, 황푸구, 양푸구 등에서 흰개미떼 신고가 빗발쳤다. 흰개미떼는 가로등이나 버스정류장의 불빛 아래 모여 날고 있는 것은 물론 창문의 틈 사이로 들어오거나 방바닥과 화장실, 침대 시트 위를 기어다니기도 한다. 심지어는 아파트 20층에도 흰개미가 출몰했다.

러시아 우크라 침공 전쟁범죄 조사 회의 헤이그서 개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관련 전쟁범죄를 조사하기 위한 회의가 3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개최됐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의 민간인 살해를 ‘대량학살’, ‘전쟁범죄’라고 규탄했다.
일각에선 전쟁범죄 증거 확보와 책임자 규명이 쉽지 않을 것이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모두 ICC 회원국이 아니기 때문에 ICC의 전쟁범죄 기소가 사실상 불가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시진핑, 저탄소•녹색 성장 강조..”인간과 자연 공존해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저탄소•녹색성장을 강조하며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 주석은 글에서 중국 사회주의 현대화 건설의 여러 특징 중 하나는 인간과 자연의 공존이고, 이는 물질문명과 생태문명을 동시에 건설하는 것이라는 입장을 강조했다.

러, 돈바스 장악 임박.. “시체 냄새가 도심 채워”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방에서 우크라이나군의 저항이 약화하면서 러시아군의 돈바스 완전 장악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3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세르히 하이다이 우크라이나 루한스크 주지사는 “러시아군이 (돈바스 지방의) 세베로도네츠크 중심부에 돌입했다”며 “시체 냄새가 도심을 가득 채웠다”고 밝혔다.
NYT는 우크라이나군이 여기서도 패퇴하면 러시아군은 루한스크를 완전히 장악한다고 보도했다.

이탈리아, 6월 1일부터 입국시 면역증명서 소지 의무 폐지
이탈리아가 내달 1일(이하 현지시간)부터 입국 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면역증명서(그린 패스) 지참 의무를 폐지한다.
2020년 2월 서방권에서 가장 먼저 코로나19 사태의 타격을 받은 이탈리아는 국민의 예방백신 접종을 독려하고자 작년 하반기부터 거의 모든 일상생활 영역에 그린 패스 제도를 도입해 시행해왔다.

홍콩 톈안먼 추모집회 3년 연속 불허..”국가보안법 적용”

홍콩 정부가 중국 톈안먼 민주화 시위 추모 촛불집회를 3년 연속 불허하면서 이를 위반할 경우 국가보안법의 적용을 받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바이든 “민주주의 목숨 걸고 지킬 가치”..한국전쟁 ‘추모의 벽’ 완공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워싱턴 알링턴 국립묘지에서 열린 메모리얼 데이 기념식에서 나라를 위해 헌신한 미군의 희생을 기리고 그들이 싸워서 지킨 민주주의의 소중함을 연설했다.
이날 워싱턴에 있는 한국전 참전기념비 공원에서는 한국전 전사자 추도식이 별도로 열렸다. 이를 계기로 지난해 이곳에 착공한 ‘추모의 벽’이 완공돼 모습을 드러냈다.
이상으로 5월31일 모닝뉴스브리핑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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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post was written by 크리스 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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